도쿄패럴림픽 중계, 올림픽 대비 7.3%.."장애인체육 관심 보여야"

박지혁 2021. 10.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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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방송사에 시청률이 얼마나 중요한 수치인지 알고 있지만 적어도 공영방송에선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어야 한다"며 "방송 횟수, 방송 시간대, 시청권 향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체육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적극 나서야 한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선 개선된 방송 중계를 볼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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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방송3사 중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쿄패럴림픽 중계가 도쿄올림픽 중계의 7.3% 수준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림픽 대비 패럴림픽의 중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방송3사 중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쿄패럴림픽 중계가 도쿄올림픽 중계의 7.3% 수준에 그쳤다.

공영방송인 KBS1, KBS2에서 중계된 올림픽은 총 2만2510시간, MBC는 1만2980시간, SBS는 1만2910시간이었다.

이에 반해 패럴림픽은 KBS1, KBS2에서 1925시간, MBC에서 1010시간, SBS에서 580시간 중계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림픽과 비교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마저도 패럴림픽을 가장 많이 중계한 KBS1의 경우를 보면 1660시간 중 635시간, 38%는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자정 이후에 방송됐다.

2016 리우패럴림픽 때와 비교해 방송 시간이 늘어났지만 올림픽과 비교하면 매우 아쉬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자막, 수어통역, 화면해설 등 시청각 장애인의 시청권 문제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방송사에 시청률이 얼마나 중요한 수치인지 알고 있지만 적어도 공영방송에선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어야 한다"며 "방송 횟수, 방송 시간대, 시청권 향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체육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적극 나서야 한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선 개선된 방송 중계를 볼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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