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교운동부 코치 315명 내년초 무기계약직 전환

구대선 기자 2021. 10.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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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초중고교에서 근무하는 운동부코치 315명이 내년부터 1년 단기계약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경북교육청은 1일 "최근 6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어 협의를 한 결과, 지역교육청과 공립 학교에 소속된 운동부 코치에 대해 본인이 원할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와함께 사립학교에 소속된 운동부코치 60명에 대해서도 내년3월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도록 사립학교 재단에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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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초중고 대상..사립학교 60명도 3월부터 전환 학교재단에 통지
경북교육청 전경.© 뉴스1

(안동=뉴스1) 구대선 기자 = 경북지역 초중고교에서 근무하는 운동부코치 315명이 내년부터 1년 단기계약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경북교육청은 1일 “최근 6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어 협의를 한 결과, 지역교육청과 공립 학교에 소속된 운동부 코치에 대해 본인이 원할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기계약직 대상은 지역교육청에 근무하는 운동부 코치 37명과 공립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코치 218명 등 255명이다. 지역교육청 소속 코치는 내년 1월, 학교소속 코치는 내년 3월부터 무기계약직으로 바뀐다.

경북교육청은 이와함께 사립학교에 소속된 운동부코치 60명에 대해서도 내년3월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도록 사립학교 재단에 통지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에서도 대부분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전환이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운동부코치들은 지금까지 1년씩 단기계약을 맺고 근무를 해왔다.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 박종진 장학관은 “휴일도 마다않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운동부 코치들이 해마다 근무연장을 해오며 신분불안을 느껴왔지만 내년부터는 60살 정년때까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다. 신분전환과 동시에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을 위해 현재 17개 시도교육감들이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광주, 경남, 세종 등 7곳에서 이미 운동부 코치 무기계약직 전환이 이뤄졌고,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9곳은 아직 신분전환이 되지 않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집중적인 훈련지도로 학생선수들의 경기력이 높아져 경북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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