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발 시작 김하성, 샌디에이고 구할 '구원타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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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시즌 6호 도루로 좋은 인상을 남긴 김하성이 이번 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MLB 경기에서는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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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선발 라인업 포함(MLB 홈페이지)
팅글러 감독, '한 두 점차 승부' 위해 타격보다는 '수비력' 선택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29일 시즌 6호 도루로 좋은 인상을 남긴 김하성이 이번 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MLB 경기에서는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반전이 절실하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를 달리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전 스윕을 당한 데 이어 다저스전에서도 스윕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여러 투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에 이어 지난 30일 핵심 투수인 맥스 슈어저마저 다저스와의 2차전에서 패전(11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위기를 타개하지 못했다.
타격 또한 상대 선수들에 비해 살짝 모자란 수준의 득점을 기록하며 이길 듯한 경기에서 근소한 점수차로 패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경기에서는 3-4, 1-2, 9-11로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당초 다수의 MLB 라인업 예상 사이트에서는 제이크 크로네워스의 출전을 예상했지만, MLB 공식 사이트에서 선발명단이 확인된 결과 김하성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확정됐다.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서 6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경기들에서 7번타자로 활약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그림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장타보다는 컨택 위주의 스윙으로 진루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이며, 빠른 발을 이용해 상위 타선의 득점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의 강점이 타격보다는 '안정적인 수비'였던 만큼,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한두점차 승부에서 김하성의 수비력을 믿고 과감한 선발 기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하성이 '안정적인 수비'와 더불어 다수의 안타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험난한 여정에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 지난 경기에서 다소간 휴식을 취한 만큼 그의 활약이 어느때보다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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