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수사 산적한 공수처, 검사 10명 추가 선발 마무리 작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출범 이후 줄곧 '인력난'에 시달려 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2차 공개채용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등 현안 수사가 산적한 가운데, 검사 정원을 채워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지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이는 공수처 검사 정원인 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의 '반쪽'에 그친 것이라 그간 여러 사건 수사에서 '인력난' 지적을 받아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 목표..정원 채울지 이목
김진욱 "인력난 해소 수사 박차 가할 수 있길" 강조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출범 이후 줄곧 ‘인력난’에 시달려 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2차 공개채용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등 현안 수사가 산적한 가운데, 검사 정원을 채워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지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공수처는 최근 진행 중인 검사 2차 공채와 관련 1일 제5차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8명을 선발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공수처는 서류전형을 거쳐 지난 14일 부장검사 3명과 16~17일 평검사 24명에 대한 면접전형을 실시했으며, 이날 인사위에서는 각 전형을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심의·의결을 진행해 대통령에 추천할 최종 후보군을 확정하게 된다. 대통령에 추천될 인원은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로, 이달 중 최종 선발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수처는 올해 초 검사 1차 공개채용을 진행한 결과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을 선발했다. 이는 공수처 검사 정원인 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의 ‘반쪽’에 그친 것이라 그간 여러 사건 수사에서 ‘인력난’ 지적을 받아왔다. 더군다나 공수처는 내년 초 대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은 물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사주 의혹’ 등 중대 현안 수사 마무리를 맡고 있어, 수사역량을 보유한 인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된 마당이다.
이번 2차 공채 결과 정원을 채운다면 이같은 인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각 지원자들의 평가 결과에 따라 1차 공채와 같이 정원에 미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인사위에서 인사말씀을 통해 “추석 명절 전 3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면접이 진행됐다”며 “이 자리는 지난 3일 동안 진행된 공수처 검사 지원자에 대한 면접 결과를 보고드리고 공수처 검사로서 적임자를 추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가 실체적 진실 발견과 사건관계인의 인권보장 관점에서 공수처 검사에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검사 추천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공수처가 검사 정원을 채우고,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9억짜리 타워팰리스 산 30대 중국인…대출 100% 받았다
- 지적장애 아내..수차례 집단 강간한 '후안무치 남편'
- 화장실 아래 '슥' 밀어넣은 몰카..폰엔 레깅스女 있었다
- 탁현민 "10원 하나 안 받겠다는 BTS에 7억 지급...미안하다"
- 수영장 카페서 6세兒 사망..적반하장vs사실과 달라
- 거리두기 '2주 재연장', 결혼·돌잔치 일부 수칙 완화
- "父장제원에 할 말은?"…아들 노엘, 경찰 조사 후 '후다닥' 귀가(종합)
- 한국인 첫 챔피언스 투어 우승 최경주 "19년 전 감동 그대로였다"
- (영상)'날벼락' 고속도로 뛰어든 멧돼지와 '쾅..폐차
- 아내 몰래 10살 친딸 성폭행한 아빠… 2심서 감형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