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한국 등 아시아 백신접종 美 추월..놀라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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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느렸던 아시아가 접종에 속도를 내며 미국과 유럽을 앞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NYT는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동안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팬데믹 대응에 몸부림을 쳤다"며 "이제 그들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반복되는 봉쇄와 부담되는 방역 규제로부터 정상화의 희망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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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느렸던 아시아가 접종에 속도를 내며 미국과 유럽을 앞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는 ‘한때 ‘백신 느림보’였던 아시아가 어떻게 백신 접종 속도를 내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NYT는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동안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팬데믹 대응에 몸부림을 쳤다”며 “이제 그들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반복되는 봉쇄와 부담되는 방역 규제로부터 정상화의 희망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특히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몇몇 아시아 국가는 백신 접종에서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며 “이는 올봄에는 상상조차 할 수도 없는 속도였다”고 덧붙였다.
NYT는 아시아 국가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요인과 연관있다고 분석했다.
백신을 꺼리는 정서가 만연하고 백신에 관한 정치적 갈등이 심각한 미국과 달리 아시아 국가들은 백신을 둘러싼 갈등이 심각하지 않다고 NYT는 설명했다.
또 아시아인들은 정부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신뢰하며, 개인의 장쥬보다 공동체 필요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NYT의 주장이다.
현재 한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76.02%, 완전 접종률은 49.06%로 미국의 1차 접종률(63.64%)을 앞질렀다. 다만 미국의 완전 접종률(54.81%)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일본의 1차 접종률은 70.37%, 완전 접종률은 69.6%를 기록해 미국보다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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