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플립3 절반도 안 되네" 아이폰13 최대 지원금 24만원 '짠물'

2021. 10. 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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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통신3사가 애플 '아이폰13'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최대 공시지원금은 24만원이 책정됐다.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 지원금(최대 50만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일 0시부터 아이폰13의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이번 아이폰13의 통신사 최대 지원금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Z 플립3과 비교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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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지원금 24만원..갤플립3 50만원의 절반도 안돼
-아이폰13, 갤플립3보다 출고가 싸지만 구매가는 비싸져
-아이폰13 4가지 모델 출시..정식 출시는 8일
아이폰13 [애플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갤럭시Z 플립3 50만원” vs “아이폰13 24만원”

이동 통신3사가 애플 ‘아이폰13’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최대 공시지원금은 24만원이 책정됐다.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 지원금(최대 50만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107만8000원인 아이폰13(128GB)의 실제 최저 구매가격은 80만원대다. 아이폰13은 갤럭시Z 플립3보다 출고가가 저렴한데도,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비싸져 가격 경쟁력이 크게 불리해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일 0시부터 아이폰13의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실은 곳은 KT다.

KT는 월13만원 요금제에 24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추가지원금(3만6000원)을 더해 총 27만6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로써 출고가 107만8000원인 아이폰13 기본모델(128GB)을 최저 80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KT는 월 10만원 요금제에 18만3000원, 월 6만9000원 요금제에 12만7000원, 월 5만5000원 요금제에 1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22만9000원이다. 월 13만원 요금제에 적용했다.

월 10만5000원 요금제에 18만6000원, 월 7만5000원 요금제에 13만5000원 등의 지원금이 실렸다.

SK텔레콤은 통신 3사 중 가장 적은 최대 13만8000원의 지원금을 실었다.

월 7만9000원 요금제에 9만1000원, 월 6만9000원 요금제에 7만4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책정했다.

각 통신사의 요금제별 지원금은 아이폰13 모델별로 모두 동일하다.

아이폰13 [애플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삼성전자 제공]

이번 아이폰13의 통신사 최대 지원금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Z 플립3과 비교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통신 3사는 갤럭시Z 플립3에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싣고 있다. 갤럭시Z 플립3의 출고가는 125만4000원이다. 최저 구매 가격은 67만9000원까지 떨어져, 아이폰13(128GB)보다 출고가가 비싼데도 구매가는 오히려 10만원 이상 저렴하다.

아이폰13의 하반기 경쟁 상황은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폰이 역대급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아이폰13의 가격 경쟁력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폼팩터(기기)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로, 아이폰에서 갤럭시 폴더블폰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적지 않아 애플의 ‘집토끼(기존 고객)’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

한편, 아이폰13은 미니, 기본, 프로, 프로맥스 등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출고가격은 94만6000원~214만5000원이다. 사전예약을 거쳐 정식 출시는 오는 8일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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