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검찰 '대장동 키맨'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도주우려'

이동원 기자 2021. 10.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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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일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체포해 검찰로 연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체포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을 설계해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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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압수수색 과정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 창 밖으로 던지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됐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병원 진료를 받는다며 출석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모습. 2021.10.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됐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병원 진료를 받는다며 출석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 유 전 본부장 출석을 앞두고 설치된 포토라인 모습. 2021.10.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검찰이 1일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체포해 검찰로 연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체포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유 전 본부장은 그러나 이날 새벽 급성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와 검사를 이유로 출석을 한 시간 미룬 상태였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건강 이상을 명분으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보고 즉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을 설계해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 수익이 흘러간 것으로 의심받는 유원홀딩스의 소유주로도 알려져 있다.

이재명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뒤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내 이 지사의 측근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어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이틀째 압수수색, 이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이 사용했던 PC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대장동 개발 사업 주무 부서인 개발2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개발 2처장 이모씨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또, 검찰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로 지목된 정 모 회계사가 제출한 19개의 녹취 파일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자금 흐름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됐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병원 진료를 받는다며 출석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 유 전 본부장 출석을 앞두고 설치된 포토라인 모습. 2021.10.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주거지.© 뉴스1 유재규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됐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병원 진료를 받는다며 출석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 유 전 본부장 출석을 앞두고 설치된 포토라인 모습. 2021.10.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들이 30일 오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구입한 서대문구 연희동 윤석열 부친 주택을 찾아서 매각 의혹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이날 검찰은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를 비롯해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2021.9.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이날 검찰은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를 비롯해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2021.9.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이날 검찰은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를 비롯해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2021.9.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검찰이 29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2021.9.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9일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구입한 부동산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 기장군의 한 스타벅스 매장. 성남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수천억 원대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 7호 법인이 부산 기장군 청강리 부지를 구입해 스타벅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9.2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9일 오전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에서 6년간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대구 남구 곽상도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국회의원 사퇴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9.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김형동 의원이 28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화천대유·천화동인 관계자 8인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한 아들의 일로 논란에 휩싸인 곽상도 의원과 관련, "오늘 곽 의원 아들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있었고, 곽 의원이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2021.9.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수많은 의혹을 국민의힘이 가볍게 넘어가지 않겠다. 특검받으라. 그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2021.9.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된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 관계자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1.9.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27일 경기 성남시청을 항의방문하는 과정에서 성남시 관계자들이 지역주민의 입장을 제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2021.9.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진행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특혜 의혹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현장의 모습. 2021.9.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김은혜 의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왼쪽부터)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및 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2021.9.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대장지구를 방문해 개발현장을 살펴보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1.9.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장동 개발은 민간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규모 공익환수사업인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한다"고 밝혔다. 2021.9.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후 곽상도 의원 징계안 및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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