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상반기 신규 수주 5841억원 목표 20% 초과

조지민 2021. 10. 1.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용 히터와 액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우리산업이 올 상반기에 5841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산업 연구소 관계자는 CNT히터 이슈와 관련 "CNT를 이용한 발열체는 열선 핸들, 열선 시트 등 국부적 난방 기능은 가능하나, 전기 자동차의 주 난방 장치로 사용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PTC히터를 대체하기 어렵다"며 "이미 6년 전에 CNT에 대한 연구를 마쳤으나, 이런 한계로 PTC 개발에 집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자동차용 히터와 액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우리산업이 올 상반기에 5841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연간 수주 목표액인 5000억원 대비 약 20%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우리산업은 올해 2·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누적매출액은 7% 증가한 1462억원,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42억원, 당기순이익은 302%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이슈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셧다운 등으로 매출액 감소와 물류비 증가 등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3·4분기부터는 반도체 수급의 긍정적인 전망과 리비안과 덴소 등에 대한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올 상반기의 수주액이 연간 목표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신규로 수주한 제품군의 약 86% 이상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공급되는 제품이며, 수주 상위 5개 업체는 다임러와 현대·기아자동차, 테슬라, 스텔란티스, 리비안 등이다. 리비안은 오는 11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아마존으로부터 7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우리산업은 현재 다수의 주요 글로벌완성차 업체로부터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완성차 업체들의 본격적인 친환경차 출시에 따라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산업 연구소 관계자는 CNT히터 이슈와 관련 "CNT를 이용한 발열체는 열선 핸들, 열선 시트 등 국부적 난방 기능은 가능하나, 전기 자동차의 주 난방 장치로 사용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PTC히터를 대체하기 어렵다"며 "이미 6년 전에 CNT에 대한 연구를 마쳤으나, 이런 한계로 PTC 개발에 집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방부품 관련해 "국내 완성차사로부터 국부 난방이 아닌 주 난방으로 CNT 히터 개발 계획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우리산업은 PTC히터뿐 아니라 쿨란트 히터, COD히터와 함께 열관리시스템 핵심부품을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