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우 연인' 황보라 "내가 남친 없었다면 양세형 괜찮아" 호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황보라가 개그맨 양세형을 칭찬하며 이성적인 호감을 표현했다.

30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악연에 대한 키워드를 놓고 출연자들과 대화를 했다.

먼저 박나래가 "이쪽 일을 하면서 나 혹은 살면서 악연을 만난 적이 있나"라고 양세형을 향해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내겐 없는 것 같다"라며 "서로 간에 악영향을 끼쳤을 때 악연이지 않나. 나는 관상을 믿는다. 관상은 과학이다. 나는 만나서 얘기 몇 마디를 나누면 그 사람이 대충 어떤 느낌인가를 알아서 철저하게 안 맞으면 안 본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일할 때 싫은 사람을 봐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일부러 피하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황보라는 양세형과 함께했던 촬영을 떠올리며 "정말 지적이고 영리하더라.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느꼈다. 너무 똑똑하더라"라고 사심을 내비쳤다.

이에 더해 "내가 만약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양세형이 괜찮은 것 같다"라고 기습 고백을 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양세형은 "나는 거절하겠다. 죄송하다"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하자 황보라는 태도를 돌변해 "나도 싫다. 거부한다. 장난하냐"라며 쿠션을 발로 걷어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친동생인 차현우와 공개 열애 중으로, 지난 2013년부터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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