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 검찰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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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리)을 응급실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이송해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유 전 본부장을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응급실에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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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유 전 본부장을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전날 소환통보를 했지만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후 이날 출석하겠다고 했다가, 새벽 급성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 출석 시간을 한 시간 가량 늦춘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응급실에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하며 대장동 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수익 배당구조 설계 등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억대 배당금을 받은 화천대유자산관리회사(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화천대유와 유 전 본부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이 쓰던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져 결국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추가 압수수색해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추가로 확보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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