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 검찰 조사중

박미영 2021. 10. 1.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리)을 응급실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이송해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유 전 본부장을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응급실에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오피스텔을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BS 방송화면 캡처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리)을 응급실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이송해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하고 민간사업자 선정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인물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유 전 본부장을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전날 소환통보를 했지만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후 이날 출석하겠다고 했다가, 새벽 급성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 출석 시간을 한 시간 가량 늦춘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응급실에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하며 대장동 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수익 배당구조 설계 등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억대 배당금을 받은 화천대유자산관리회사(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화천대유와 유 전 본부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이 쓰던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져 결국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추가 압수수색해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추가로 확보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