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항로에 2023년 새로운 쾌속여객선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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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인천∼백령도` 항로에서 새로운 대형여객선을 운항할 선사가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인천시 옹진군은 `인천∼백령도` 항로의 대형여객선 운항과 관련한 협상 적격자로 '에이치해운'을 선정했다고 오늘(10/1)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새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는 2023년부터 10년 동안 `에이치해운`에 1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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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인천∼백령도` 항로에서 새로운 대형여객선을 운항할 선사가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인천시 옹진군은 `인천∼백령도` 항로의 대형여객선 운항과 관련한 협상 적격자로 '에이치해운'을 선정했다고 오늘(10/1) 밝혔습니다.
옹진군은 최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에이치해운`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재무 건전성과 선박 건조비 조달 계획 등 종합점수가 70점을 넘어 협상적격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옹진군은 이달 안에 '에이치해운'과 협상이 끝나면 협약을 맺고 보조금 지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에서 2천71톤급 `하모니플라워호`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치해운`은 사업 제안서를 통해 2천400톤급 쾌속 카페리선을 해외에서 새로 건조한 뒤 2023년부터 `인천∼백령도` 항로에 투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대형여객선의 승선 인원은 700∼750명으로 현재 운항하고 있는 `하모니플라워호`보다 승선 인원이 200명가량 많고 차량 20∼30대도 함께 실을 수 있습니다.
`에이치해운`은 또, 백령도와 소·대청도 주민에게 전체 배표의 20%가량을 우선 배정하고 기존의 `하모니플라워호`에는 없는 응급환자 이송용 음압 장비, 냉장 운구 시설, 애완동물 보관시설 등도 갖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새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는 2023년부터 10년 동안 `에이치해운`에 1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옹진군은 지난해 두 차례 공모했지만, 참여 의사를 밝힌 선사가 한 곳도 없었고, 올해 들어 진행된 3·4차 공모에는 `에이치해운`만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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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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