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컨테이너형 패션·문화 복합공간 '펙스코' 1일 개관
백경열 기자 2021. 10. 1. 10:33
[경향신문]
대구시는 1일 패션과 문화 분야 복합공간인 ‘펙스코’에서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펙스코(FXCO)는 패션과 공존(Fashion X Coexistence)에서 따온 이름이다. 대구 북구 엑스코 서관 서편에 국비 25억원 등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연면적 1839㎡(약 557평) 규모로 지은 컨테이너형 복합건물이다. 3층짜리 건물 3개 동이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설계와 건축공사 등을 거쳐 완공됐다.
이 곳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35개의 제품을 선보이는 매장과 지역 청년들의 아트숍, 메타버스 체험관, 식·음료매장 등 창업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개관식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 패션계열학과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의 젊은 인디뮤지션이 펼치는 ‘청년마이크’ 축하 공연도 이날 오후 개최된다.
대구시는 지역의 주요산업 분야인 섬유·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상생의 장으로 키운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펙스코가 지역 신진 패션디자이너와 창업 청년들의 도전과 자립의 꿈 실현, 또 선도적인 패션·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패션·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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