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 미루고 병원 간 '대장동 의혹'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상보)

김효정 기자 2021. 10. 1.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1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전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추가로 압수수색해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한 PC를 확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뉴스1) 성동훈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이날 검찰은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를 비롯해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2021.9.29/뉴스1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1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체포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새벽 급성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으면서 출석 시간을 한 시간 미뤘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검찰 소환에 불응할 것을 우려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전날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인물로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 등을 설계해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추가로 압수수색해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한 PC를 확보했다. 또한 대장동 개발 주무부서인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2처장 이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관련기사]☞ "넌 씨 제공자일 뿐"…남편, 정자은행 취급 후 이혼한 아내10살 친딸 3년간 성추행·성폭행한 아빠…2심서 감형, 왜?지인과 함께 아내 성폭행하고선…"소문 내겠다" 위협한 남편"방역규정 어겼다"며 여성 체포해 성폭행·살해한 英경찰'150억 공방' 영탁 "이 또한 지나가리라...혼자였음 못 버텨"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