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목표 이룬 정선민호 "만리장성에 스피드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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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정선민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 진출 결정전에서 대만을 80대74로 눌렀다.
이로써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대회 4강 팀들에게 주어지는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일본은 4강에 직행했고 한국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대만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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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정선민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 진출 결정전에서 대만을 80대74로 눌렀다.
이로써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대회 4강 팀들에게 주어지는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1차 목표를 이뤘다.
한국은 예선 최종전에서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한 일본에게 62대67로 아깝게 졌다.
일본은 4강에 직행했고 한국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대만과 만났다. 대만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박혜진의 득점이 터지면서 한숨을 돌렸다. 박혜진은 22득점을 퍼부었다.
박혜진은 경기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중요한 경기인 걸 알고 있었지만 4일 연속으로 경기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며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면서 또 다른 대처능력이 생긴 것 같다. 4강 진출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앞으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잡는다. 한국은 오는 2일 '만리장성'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중국은 강하다. 한국이 6점 차로 이겼던 대만을 상대로 예선에서 124대5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한국은 간판 센터 박지수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일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다. 평균 신장은 179cm. 반면, 중국 대표팀의 평균 키는 186cm다. 신장 2m 이상의 선수도 2명이나 있다.
정선민 감독은 "신장의 열세, 제공권 장악의 열세가 있을 수밖에 없다.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윤예빈 선수를 제외한 11명의 선수들 모두 코트에 설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스피드로 싸워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혜진 역시 "솔직히 쉽지 않은 상대"라며 "높이가 낮은 만큼 우리의 장점인 스피드를 많이 살리는 농구를 해야 할 것 같다. 후회없이 뛰어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빠른 공수전환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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