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기념 100세 맞은 2천13명에 장수지팡이 선물

김치연 2021. 10. 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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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2천13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선물한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100세 어르신을 대표해 참석하는 최영목, 우제희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선물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보낸 축하카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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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익 서귀포시지회 지회장·김형두 의정부시지회 지회장 국민훈장
청려장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보건복지부가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2천13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선물한다고 1일 밝혔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청려장을 주는 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993년부터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과 주민등록과는 다르지만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노인에게 청려장을 선물해왔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100세 어르신을 대표해 참석하는 최영목, 우제희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선물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보낸 축하카드를 전달했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채널(https://youtu.be/P1Vd04yDdiQ)로 생중계한다.

정부는 기념식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 등 유공자 110명에게 국민훈장 등을 수여했다.

강창익 서귀포시지회 지회장은 40년 넘게 지역사회의 여러 사회단체 활동을 주도하고, 불우청소년과 복지 사각지대 노인에게 생필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연극 단장으로 치매 예방 연극을 연출하고 경로당마다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진행하는 등 노인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김형두 의정부시지회 지회장은 경로당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학업 지원과 불우 노인 돕기 방송모금을 후원했다. 또 여러 번 시장 번영회장을 역임해 시장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정부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국내 100세 이상 인구는 1만935명으로 남자 2천230명, 여자 8천705명이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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