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기념 100세 맞은 2천13명에 장수지팡이 선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복지부가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2천13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선물한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100세 어르신을 대표해 참석하는 최영목, 우제희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선물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보낸 축하카드를 전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보건복지부가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2천13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선물한다고 1일 밝혔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청려장을 주는 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993년부터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과 주민등록과는 다르지만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노인에게 청려장을 선물해왔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100세 어르신을 대표해 참석하는 최영목, 우제희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선물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보낸 축하카드를 전달했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채널(https://youtu.be/P1Vd04yDdiQ)로 생중계한다.
정부는 기념식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 등 유공자 110명에게 국민훈장 등을 수여했다.
강창익 서귀포시지회 지회장은 40년 넘게 지역사회의 여러 사회단체 활동을 주도하고, 불우청소년과 복지 사각지대 노인에게 생필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연극 단장으로 치매 예방 연극을 연출하고 경로당마다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진행하는 등 노인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김형두 의정부시지회 지회장은 경로당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학업 지원과 불우 노인 돕기 방송모금을 후원했다. 또 여러 번 시장 번영회장을 역임해 시장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정부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국내 100세 이상 인구는 1만935명으로 남자 2천230명, 여자 8천705명이다.
chic@yna.co.kr
- ☞ 가슴 달린 남자·수염 나는 여자…요즘 늘어난 이유?
- ☞ 호날두도 주유대란 못 피해…운전기사 7시간 대기 후 포기
- ☞ 코로나 규정 어겼다며 체포인척 女납치해 성폭행후 살해한 경찰
- ☞ '식당 성추행' 前챔피언 복서 "때려서 방어한 것"
- ☞ '오징어 게임'만 있나…'갯마을 차차차' 글로벌 흥행
- ☞ 코로나 검사비로 6천400만원 '폭탄 청구서' 내민 미 병원
- ☞ 교제 남성에 억대 사기 피해 호소 여성 극단 선택…남성 입건
- ☞ 임신부 배 걷어차 유산시킨 만취 남성 무죄, 이유가?
- ☞ 무엇이 20대 여성을 절박하게 하나...급증하는 극단선택
- ☞ 독수리와 충돌한 고속도로 순찰차 앞유리 박살나며 '아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현충일인데' 부산 한 아파트 욱일기 게양 ...시민들 공분 | 연합뉴스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목된 3번째 남성, 회사서 임시발령 조치 | 연합뉴스
- 뼈만 남은 앙상한 몸…러시아서 2년만에 돌아온 우크라 포로 | 연합뉴스
- 호주 우드사이드 "韓가스전 장래성없다" 논란…정부 "사실 아냐" | 연합뉴스
- [OK!제보] 유명 피자에 이상한 조각들…실리콘 페이퍼도 함께 넣어 | 연합뉴스
- 경북 운문댐서 잠수 근로자 2명 숨져…밸브 열리며 빨려들어가(종합) | 연합뉴스
- 유튜브 조회수 높이려 흉기 휘두른 40대 징역 4년 | 연합뉴스
- 유은혜 전 부총리 남편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상담 받다 갑자기…치과 직원에 주먹질하고 난동 부린 60대 | 연합뉴스
- 女대통령 선출 하루도 안 돼 멕시코 현직 여성시장 피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