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중 백신접종 완료 50% 돌파..1차 접종률은 76.6%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늘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50%를 넘겼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어제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4만3천752명, 백신별로 정해진 권고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총 54만1천1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934만7천573명으로, 전체 인구의 76.6%에 해당합니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9.1%입니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571만3천9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50.1% 수준입니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8.2% 수준에 이릅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진행된 18세 이상 미접종자 사전예약 결과, 미접종자 대상자 583만1천755명 가운데 51만7천793명이 예약에 참여해 예약률은 8.9%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했으나, 이달 11일부터 접종 간격을 다시 4∼5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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