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교폭력 가해 학생 중징계 비율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전남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 대한 중징계 비율이 증가했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운영과 가해 학생·피해 학생 조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학폭위 심의 건수 대비 가해 학생의 퇴학·전학·학급교체·출석정지 등 중징계 비율은 광주의 경우 지난해 31.5%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 대한 중징계 비율이 증가했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운영과 가해 학생·피해 학생 조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학폭위 심의 건수 대비 가해 학생의 퇴학·전학·학급교체·출석정지 등 중징계 비율은 광주의 경우 지난해 31.5%였다.
이는 2016년 24.6%, 2017년 20.9%, 2018년 21.8%, 2019년 22.2%와 비교해 높은 편이다.
전남의 경우도 2016년 12.9%, 2017년 15.6%, 2018년 14.9%, 2019년 23.3%, 2020년 27.8%로 중징계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학폭위 심의 건수 대비 피해 학생의 치료 및 요양·학급교체 보호조치 비율은 광주의 경우 2016년 6.7%, 2017년 4.2%, 2018년 5.1%, 2019년 8.1%, 2020년 19.3%로 급증했다.
전남의 경우도 2016년 10.8%, 2017년 7.1%, 2018년 6.6%, 2019년 11.5%, 2020년 17.1%로 피해 학생의 치료 및 요양·학급교체 보호조치 비율도 증가했다.
강득구 의원은 "매년 가해 학생의 중징계 비율이 증가하고, 피해 학생의 치료 및 요양·학급교체 보호조치 비율도 급증했다는 것은 학교폭력의 양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정부와 교육계는 학교폭력도 범죄라는 인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점차 대담해지고 수위가 높아지는 학교폭력은 이제 학내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봐야 한다"며 "많은 피해 학생이 학교폭력의 기억을 일생의 트라우마로 안고 살아가는 만큼,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촉법소년 연령 하향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고질적인 학교폭력 고리를 끊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 ☞ 가슴 달린 남자·수염 나는 여자…요즘 늘어난 이유?
- ☞ 호날두도 주유대란 못 피해…운전기사 7시간 대기 후 포기
- ☞ 코로나 규정 어겼다며 체포인척 女납치해 성폭행후 살해한 경찰
- ☞ '식당 성추행' 前챔피언 복서 "때려서 방어한 것"
- ☞ '오징어 게임'만 있나…'갯마을 차차차' 글로벌 흥행
- ☞ 코로나 검사비로 6천400만원 '폭탄 청구서' 내민 미 병원
- ☞ 임신부 배 걷어차 유산시킨 만취 남성 무죄, 이유가?
- ☞ 무엇이 20대 여성을 절박하게 하나...급증하는 극단선택
- ☞ "피해회복에 노력"…'10살 친딸 상습 성폭행' 40대 감형
- ☞ 독수리와 충돌한 고속도로 순찰차 앞유리 박살나며 '아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性정체성까지…98만명 민감정보 불법수집 메타에 과징금 216억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삶-특집] "정규직-비정규직 다니는 길 가로등 밝기 마저 차이 있었다"(종합) | 연합뉴스
- 벌떼에 발목잡힌 저커버그?…"희귀 벌 출현에 데이터센터 차질" | 연합뉴스
- 돈 욕심에 친절 베푼 70대 지인 살해한 배은망덕 범인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한 군 장교 구속심사…끝내 사과 없어(종합) | 연합뉴스
-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 첫 공판서 일부 혐의에 "기억 없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머스크 전망처럼 한국 인구 3분의 1토막 나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