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2주 더..사적 모임 인원 기준도 그대로

곽상은 기자 2021. 10. 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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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결혼식, 돌잔치 등에 대한 방역 기준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의 방역 기준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완화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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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결혼식, 돌잔치 등에 대한 방역 기준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하여 (결정했습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의 방역 기준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완화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이어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 18세 이상의 58.2%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하며,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 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 완화 조치는 '단계적'으로 시행될 거라며, "점진적으로 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완화, 의료체계 개편 등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변화의 시기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단속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방역은 물론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일상 회복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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