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주춤했던 건설 체감경기 다시 회복세..9월 CBSI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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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비수기 영향으로 주춤했던 건설 체감경기지수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9월 CBSI는 전달 대비 5.5포인트(p) 상승한 94.4를 기록했다.
지난 7·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혹서기 비수기 영향으로 지수가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90선을 회복했다.
통상 9월에는 혹서기 이후 신규 수주와 공사 물량이 개선되는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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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혹서기 비수기 영향으로 주춤했던 건설 체감경기지수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9월 CBSI는 전달 대비 5.5포인트(p) 상승한 94.4를 기록했다.
지난 7·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혹서기 비수기 영향으로 지수가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90선을 회복했다.
CBSI는 건설사 입장에서 판단한 건설경기 지표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혹서기 이후 공사가 활발해지는 계절적 영향이 반영되고, 특히 주택과 비주택 등 건축공사 물량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상 9월에는 혹서기 이후 신규 수주와 공사 물량이 개선되는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한다.
세부 BSI도 대부분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수주 및 건설기성 BSI가 전월 대비 10p 이상 개선돼 106.6, 102.2를 기록했다. .
공종별로 토목은 전월 대비 5.3p 하락한 78.2로 부진했지만, 비주택 건축과 주택 공사 물량은 증가해 100.9, 96.4를 기록했다.
10월 CBSI는 9월보다 14.5p 증가한 109.4로 전망됐다. 대부분 건설기업이 9월보다 10월에 건설경기 상황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금리상승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자금조달 상황은 일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10월에는 건축공사 상황이 여전히 양호한 가운데 침체한 토목공사 상황은 일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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