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전담팀, 경찰책임자 총경→경무관급 격상..팀원 62명으로 증원

김지현 기자 2021. 10. 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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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의 책임자가 총경 급에서 경무관 급으로 격상되고, 수사팀의 규모가 확대된다.

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성남 대장동 사건을 맡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의 책임자를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장(총경)에서 수사부장(경무관)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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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대장동 투기 철저 수사, 불로소득환수 촉구 기자회견'에 앞서 아빠찬스·불평등·곽상도 OUT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의 책임자가 총경 급에서 경무관 급으로 격상되고, 수사팀의 규모가 확대된다.

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성남 대장동 사건을 맡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의 책임자를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장(총경)에서 수사부장(경무관)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 회계분석 등 수사 인력을 포함해 24명을 증원해 총 62명으로 전담팀을 확대한다.

전담팀은 지난달 2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서울 용산경찰서 등이 각각 맡고 있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사건을 수사 일원화 차원에서 모두 넘겨받았다.

전담팀은 지난달 30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는 등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국민적 관심 사안임을 감안해 국가수사본부에서 총괄 대응팀 등을 구성해 집중수사지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수사과정에서 필요할시 검찰 등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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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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