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해군 중령, 파출소서 경찰에 욕설·폭행..현행범 체포

이주희 인턴기자 2021. 10. 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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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해군 중령이 술에 취해 모르는 여성을 따라가려 하고 파출소에 들어가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해군 A중령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중령은 전날 오후 7시 50분께 종로구 길거리에서 사복을 입고 만취한 채 한 여성을 따라가다 파출소에 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경찰관이 A 중령에게 여성을 왜 따라갔는지 묻자 그가 욕설을 하며 파출소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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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현역 해군 중령이 술에 취해 모르는 여성을 따라가려 하고 파출소에 들어가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해군 A중령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중령은 전날 오후 7시 50분께 종로구 길거리에서 사복을 입고 만취한 채 한 여성을 따라가다 파출소에 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중령이 따라오는 것을 느낀 여성은 불안해하며 파출소 쪽으로 왔다. 이를 본 경찰관이 A 중령에게 여성을 왜 따라갔는지 묻자 그가 욕설을 하며 파출소 안으로 들어왔다. 경찰이 A중령에게 마스크를 쓰고 잠시 기다릴 것을 요청했으나 다시 욕을 하며 경찰관의 목덜미를 손바닥으로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파출소 문을 발로 차는 등 10여 분간 A 중령의 난동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중령을 해군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이주희 인턴기자 heehee21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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