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코로나 블루' 현실로..2년 만에 심리상담 건수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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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난해 학생들의 심리상담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코로나 우울감(코로나 블루)이 현실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1인당 평균 심리상담 건수'와 '전국 시도별·초중고별 전문상담교사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심리상담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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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난해 학생들의 심리상담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코로나 우울감(코로나 블루)이 현실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1인당 평균 심리상담 건수'와 '전국 시도별·초중고별 전문상담교사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심리상담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심리상담 건수는 2018년 445만9천260건에서 2019년 469만2천653건,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해에는 617만4천387건으로 늘었다.
학생 1인당 평균 심리상담 건수로 보면 2018년 0.8건에서 지난해 1.16건으로, 2년 만에 45% 증가했다.
심리상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전문 상담교사가 배치된 곳은 32.3%밖에 되지 않았다.
시도별로는 강원 21.2%, 전남 23.9%, 전북 25.8%, 충남 25.8% 순으로 배치율이 저조했다.
강 의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정서적·심리적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많다"며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전면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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