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대란 피했다"..임실·순창·남원 제외 모두 복귀

박경우 2021. 10. 1.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버스 기사들이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나섰지만, 3곳을 제외한 대다수가 업무에 복귀해 '출근길 대란'은 피했다.

1일 전북도와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현재 임실, 순창, 남원을 제외한 도내 시·군에서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해당 지자체에서 임금 인상분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우선 버스 기사들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며 "임실과 순창, 남원 노사도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민의 발인 시외·시내 버스의 1일 단축 등의 조정 회의가 이어지고 있는지난달 30일 익산시 지선 환승장이 텅 비어 있다. 익산= 뉴시스

전북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버스 기사들이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나섰지만, 3곳을 제외한 대다수가 업무에 복귀해 '출근길 대란'은 피했다.

1일 전북도와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현재 임실, 순창, 남원을 제외한 도내 시·군에서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앞서 사측과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밤새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이날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는 1,000여대의 버스가 운행하지 않았다. 이후 추가 협상을 벌여 일부 시·군에서 우선 파업을 종료하고 노동자들이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임금 5%와 상여금 25%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내용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임금 동결'과 '상여금 10% 인상'을 합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해당 지자체에서 임금 인상분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우선 버스 기사들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며 "임실과 순창, 남원 노사도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복도 관계자는 "파업에 들어간 지역엔 전세버스와 임차택시를 투입, 교통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