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핵심 유동규 체포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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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늘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당초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유 씨가 복통을 이유로 새벽에 응급실에 찾아 출석을 미루자 체포에 나섰습니다.
유 씨는 화천대유 측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 파일에 이 같은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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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늘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당초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유 씨가 복통을 이유로 새벽에 응급실에 찾아 출석을 미루자 체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어제도 유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유 씨는 변호인을 선임해 조사받겠다며 거절했는데, 이에 따라 검찰이 유 씨의 잠적 가능성 등을 우려해 강제 절차를 밟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을 설계해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대장동 개발 수익이 흘러간 것으로 의심받는 유원홀딩스의 소유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유 씨는 화천대유 측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 파일에 이 같은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의 역할, 사업자 선정 경위와 수익 배당 구조 설계 배경 등을 확인하는 한편, 화천대유 측에서 돈을 받았는지 여부도 확인할 걸로 보입니다.
이재욱 기자 (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04252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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