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장르만 로맨스' '연애 빠진 로맨스'..11월 韓영화 라인업 [종합]

전형화 기자 2021. 10. 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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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가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을 앞두고 11월 극장 개봉 라인업들을 조심스레 준비하고 있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NEW는 '장르만 로맨스'를, CJ ENM은 '연애 빠진 로맨스'를 11월 개봉할 계획으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처럼 영화계가 이번 10월에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가 두 차례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10월 상업영화 개봉은 사실상 포기하고 11월로 넘어가는 건, 추석 여파와 11월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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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영화 '강릉'의 주연 장혁과 '장르만 로맨스' 류승룡, '연애 삐진 로맨스' 전종서.
영화계가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을 앞두고 11월 극장 개봉 라인업들을 조심스레 준비하고 있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NEW는 '장르만 로맨스'를, CJ ENM은 '연애 빠진 로맨스'를 11월 개봉할 계획으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두 영화들은 10월 중순 제작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장르만 로맨스'는 '입술은 안돼요'라는 제목으로 준비됐던 영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에 얽힌 이들이 만나 인생도 일도 자꾸 꼬여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조은지가 메가폰을 잡고, 류승룡을 비롯해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등이 출연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외로운 건 싫지만 연애는 서툰 서른셋 우리와 연애를 하고는 싶지만 쉽지 않은 스물아홉 자영이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가영 감독이 연출하고 손석구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다.

두 영화는 아직 11월 개봉을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내부 개봉 일정에 맞춰 배우 측에 소식을 공유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두 영화에 앞서 장혁과 유오성 주연 영화 '강릉'이 11월 개봉을 발표했다. '강릉'(감독 윤영빈)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영화. 장혁과 유오성이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 이어 다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들 세 영화는 11월4일 마블영화 '이터널스'가 개봉해 극장 관객수 증가에 마중물 역할을 하면 바톤을 이어받는다는 전략이다.

'강릉' '장르만 로맨스' '연애 빠진 로맨스' 외에 '킹메이커'도 11월 개봉을 검토하고 있다. '킹메이커'는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과 그의 뒤에서 선거전략을 펼친 서창대의 치열한 선거전쟁을 그린 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다만 메가박스 (주)플러스엠은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 '킹메이커'를 11월말 개봉할지 여부를 10월 초순께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스메이커는 당초 '경관의 피'와 '리멤버' 중 한 편을 11월 개봉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최종 결정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영화계가 이번 10월에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가 두 차례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10월 상업영화 개봉은 사실상 포기하고 11월로 넘어가는 건, 추석 여파와 11월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보이스'와 '기적'이 흥행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데다 10월에는 '007 노 타임 투 다이'(9월29일 개봉)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10월13일 개봉), '듄'(10월20일 개봉) 등 할리우드 대작 개봉이 이어져 경쟁 상황이 쉽지 않다. 그렇다고 개봉을 못시키고 있는 한국영화 대작들을 선보이기에는 여름 시장에서 제작비 절반 보전책을 시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 가량만 관객이 들었기에, 섣불리 대작들을 개봉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1월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면 영화관 입장권 할인 지원책 등이 시행될 예정이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10월 할리우드 대작들이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고 11월 4일 '이터널스'가 전체 박스오피스를 키우고 영화관 입장권 할인 지원책이 실시되면, 비로소 개봉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10월과 11월 극장 관객수 추이에 따라 12월 한국영화 개봉 라인업도 정해지기에 이래저래 위드 코로나 정책이 어떤 영향을 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

과연 올 가을과 겨울, 한국영화들이 관객과 무사히 만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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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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