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라이프스타일 구독보험 출시..와인·영양제까지

와인·돌봄서비스·영양제·맞춤운동 등 소비자 취향 세분화해 공략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국내 최초로 구독기간 중 생활 속 편익을 얻는 '구독보험'을 선보인 한화생명이 와인, 맞춤운동 등 웰니스(신체적·정신적 건강 조화), 헬스케어 취향 맞춤 상품을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MZ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구독 솔루션 'LIFEPLUS 구독보험(무)'의 2차 상품 4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독보험이란 사망, 질병 등 보험금 지급 사유가 필요한 기존 보험 형태에서 벗어나 구독 기간 중 생활 속에서 편익을 얻을 수 있는 일상 혜택형 보험이다. 저축보험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보험금을 활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한화생명은 편의점·마트 등과 제휴한 구독보험 'LIFEPLUS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무)', 'LIFEPLUS GS25 편맥 구독보험(무)', 'LIFEPLUS 프레시지 밀키트 구독보험(무)'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2차 신상품 4종은 웰니스, 헬스케어 특화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와인, 돌봄서비스, 영양제, 맞춤운동 등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와인 문화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와인 구독 서비스 '퍼플독'과 손잡고 'LIFEPLUS 퍼플독 와인 구독보험(무)'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월 1만9천900원의 보험료를 내면 퍼플독 3만5천포인트 쿠폰을 발급받아 한화생명 고객 전용 와인 1개월 구독 서비스(와인 1병+와인 콘텐츠)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또 가입 선물로 전동 와인 오프너를 제공하고, 만기 시 1만2천원의 현금과 이자를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돌봄 서비스 점유율 1위 '자란다'와 함께 3040 부모들을 겨냥한 'LIFEPLUS 자란다 아이돌봄 구독보험(무)'도 선보였다. 매월 3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3만3천원 상당의 자란다 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돌봄 서비스, 방문 교육 프로그램, 교구재 구입 등 자란다 플랫폼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시 선물로 3만원 상당의 놀이꾸러미를 제공하고, 만기 시에는 3만8천원 상당의 자란다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킥더허들'과 손잡고 건강관리에 힘쓰는 MZ세대를 위한'LIFEPLUS 멀티팩 영양제 구독보험(무)'도 나왔다. 월 보험료 2만5천원을 내면, 고객은 매월 킥더허들의 영양제 ▲오피스 멀티팩(4만9천800원) ▲다이어트멀티팩(4만9천800원) ▲스포츠 멀티팩(5만9천800원) ▲옐로우 멀티팩(5만9천800원)]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가입 선물로는 피토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베이직을 제공하며, 만기 시에는 매월 일정 금액 적립된 1만5천600원의 현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겨냥해 다이어트 플랫폼 전문 기업 '다노'와 손잡고 'LIFEPLUS 다노핏 맞춤운동 구독보험(무)'도 선보였다. 매월 보험료 9천900원을 납입하면 다노핏 1개월 이용권과 다노샵 3천원 할인쿠폰·3천원 무료 배송 쿠폰을 제공받는 상품이다. 가입 직후와 만기 시에는 각각 다노핏 1개월 이용권을 추가 혜택으로 제공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세분화된 구독 솔루션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구독 시장을 선점해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금융사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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