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대장동 키맨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

검찰이 1일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해 검찰로 연행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0 새벽 급성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와 검사를 이유로 출석을 한 시간 미룬 상태였다. 사진은 서울중앙지검 출입문 앞에서 유 전 본부장을 대기하던 취재진이 철수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는 1일 오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체포한 뒤 검찰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새벽 급성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와 검사를 이유로 출석을 한 시간 미룬 상태였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건강 이상을 명분으로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즉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초 전날 유 전 본부장을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유 전 본부장측이 변호인 선임 및 변론 준비 등을 위해 연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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