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2명 중 1명 "내집 마련, 부모 도움 없으면 안돼"
[경향신문]

서울에 사는 청년 2명 중 1명은 부모 지원 없이 내집을 마련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1일 만 18~34세 청년 35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자료 중 서울 거주자 676명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청년 53.0%는 ‘부모님 도움 없이 내집 마련은 불가능하다’란 설문에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같은 설문에 대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인 46.2%보다 다소 높다.
서울 청년 10명 중 7명 이상(73.9%)은 ‘내집 마련을 꼭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내집 마련이 필요한 이유’로는 ‘자산 증식·보전’이 30.3%로 가장 많았다. ‘임대료 상승 부담’은 28.0%, ‘이사 안 하고 살 수 있어서’(25.9%)가 뒤를 이었다.
자가 비용 혹은 전세 보증금 마련 방법을 물었을 때, 서울 청년 26.1%만이 ‘전부 본인이 마련’이라고 답했다. ‘본인이 대부분 마련, 부모가 일부 도움’은 29.5%, ‘부모가 대부분 또는 전부 마련’은 44.4%였다.
이는 전국 청년 조사 결과와 크게 달랐다. 전국 단위로 자가 비용 혹은 전세 보증금 마련 방법을 물었을 때는 ‘전부 본인이 마련’이 43.5%에 달했다. ‘본인이 대부분 마련, 부모가 일부 도움’은 22.2%였다. ‘부모가 대부분 또는 전부 마련’은 34.3%로, 서울 조사 결과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낮았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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