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였던 움직임..'토트넘 미래' 힐, 환상 터치 폭발

박지원 기자 2021. 10. 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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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브라이언 힐(20)이 한 장면으로 팬심을 녹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에서 무라(슬로베니아)를 5-1로 대파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스칼렛, 힐, 로 셀소, 알리, 스킵, 윙크스, 레길론, 로돈, 로메로, 도허티, 골리니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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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브라이언 힐(20)이 한 장면으로 팬심을 녹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에서 무라(슬로베니아)를 5-1로 대파했다.

주축 선수들을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스칼렛, 힐, 로 셀소, 알리, 스킵, 윙크스, 레길론, 로돈, 로메로, 도허티, 골리니가 출전했다.

시작과 동시에 앞서간 토트넘이다. 전반 4분 알리가 오브라도비치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이어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8분 윙크스의 패스를 받은 로 셀소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종료했다.

무라가 후반 8분 추격골을 만들며 스코어는 2-1로 좁혀졌다. 이에 누누 감독은 손흥민, 케인, 모우라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스타드 렌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 앞서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모든 조명은 케인에게 향했으나 힐의 빛났던 장면이 경기 종료 후 회자하고 있다. 전반 45분 골리니가 롱킥을 시도했고, 좌측면에 있던 힐에게 향했다. 이때 무라의 수비수가 압박해왔다. 이에 힐은 발을 높게 올린 뒤 전갈과 같은 자세로 공을 건들며 압박에서 탈출했다. 관중석은 들썩였고, 힐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쇄도했다. 수비수의 빠른 복귀로 공격은 무산됐지만 분명 번뜩였던 장면이다.

이 밖에 힐은 이날 종횡무진 피치 위를 누비며 토트넘의 공격에 힘을 더했다. 마무리 과정은 아쉬웠지만 긴 헤어를 휘날리며 무라의 수비를 뒤흔들어놓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힐은 후반 15분 교체될 때까지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1회, 드리블 1회, 지상 경합 2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했다.

이런 힐의 모습에 토트넘 팬들은 환호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메시와 같은 터치였다", "충격적이다. 힐의 플레이를 보면 눈이 즐거워진다", "가장 번뜩였던 장면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힐은 올여름 세비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아직 유망주의 나이로 성장할 날이 많이 남아있다. 주로 컵대회에서 모습을 비추고 있는 힐은 이날 화려한 터치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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