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국 중 절반이 2% 이하'..갈 길 먼 아프리카 백신 접종

금준혁 기자 2021. 10.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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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FP 통신은 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를 인용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접종 완료율이 2%에 미치지 못하는 나라가 54개국 가운데 절반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WHO가 9월 말까지 달성하고자 했던 접종 완료율 10% 목표에 성공한 국가는 15개에 불과하다.

WHO는 연말까지 접종 완료율을 인구의 4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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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에서 2021년 6월 25일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진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아프리카 대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FP 통신은 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를 인용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접종 완료율이 2%에 미치지 못하는 나라가 54개국 가운데 절반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WHO가 9월 말까지 달성하고자 했던 접종 완료율 10% 목표에 성공한 국가는 15개에 불과하다. 아직 접종 시작을 못한 국가도 2곳이 있다.

그 사이 아프리카 34개국에서 지난주에 약 1800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 대륙의 확진자 수는 7만4000명에 이른다.

전문가는 접종 완료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백신 유통과정을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미히고 WHO 아프리카 백신 프로그램 담당자는 "불투명한 운송 계획은 아프리카의 가장 큰 골칫거리"라고 말했다.

WHO는 연말까지 접종 완료율을 인구의 4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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