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825명..소규모 n차 감염이 56% 차지

이우성 2021. 10.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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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0일 하루 도내에서 8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462명(56.0%),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319명(38.7%)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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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기준 역대 최다, 축구교실 등 2곳서 새 집단감염
계속 증가하는 확진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30일 하루 도내에서 8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462명(56.0%),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319명(38.7%)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하루 800∼9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 825명은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기준 발표)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목요일 최다는 지난달 23일 708명이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8.7%로 전날(77.5%)보다 올라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 역시 235개 중 141개(60.0%)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58.3%)보다 올라갔다.

생활치료센터 12곳 가동률도 전날(78.4%)보다 올라 82.9%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27일(0시 기준) 601명, 28일 620명, 29일 665명, 30일 746명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포천지역 유소년축구교실, 오산지역 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포천시 한 유소년축구교실에서는 지난 29일 학생 1명이 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다음날 학생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다.

오산시의 한 정신병원에서는 29∼30일 이틀 새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입원자는 대부분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상당수가 돌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용인시 택배 사업관련 확진자는 13명(누적 29명)이 늘었고 이천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누적 32명)·이천시 택배 사업(누적 21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806명이 됐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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