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여파 감염 폭증..경기 30일 825명 신규 확진 '역대 5번째'

진현권 기자 2021. 10.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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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추석 연휴 여파로 폭증이 계속돼 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95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9만129명)보다 825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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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산과 추석연휴 접촉 확대 등 원인
수원시 71명 최다..누적 9만954명
1일 0시 기준 경기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95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9만129명)보다 825명 증가했다. 전날인 29일 확진자수(884명)에 비해선 59명 적다./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추석 연휴 여파로 폭증이 계속돼 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95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9만129명)보다 825명 증가했다. 전날인 29일 확진자수(884명)에 비해선 59명 적다.

이는 도내 역대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인 지난 24일(1102명)과 두번째인 28일(991명), 세번째인 25일(931명), 네번째인 29일(884명)에 이어 다섯번째 기록이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4일(691명), 15일(656명), 16일(659명), 17일(674명), 18일(547명), 19일(507명), 20일(502명), 21일(529명), 22일(548명), 23일(708명) 500~700명대를 기록하다 24일(1102명) 1100명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어 25일(931명), 26일(755명), 27일(721명), 28일(991명), 29일(884명), 30일(825명) 700~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감염 전파속도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2배 이상 높은 델타변이(확진율 98.2%) 확산과 맞물려 추석연휴로 개인간 접촉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감염 폭증 현상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별 확진자는 수원시가 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68명, 안산시 66명, 성남시 59명, 오산시 48명, 부천시 46명, 화성시 43명, 의정부시 39명, 김포시 30명, 광주시 28명, 남양주·평택시 각 26명, 안양시 25명, 이천시 23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는 용인시 택배사업2 관련 13명, 포천시 축구단 관련 10명, 이천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관련 2명, 이천시 택배사업 관련 2명, 이천시 외국인 관련 1명, 해외유입 8명, 지역사회 789명이다.

30일 포천시의 한 축구단에서 확진자 10명이 쏟아졌다. 확진자는 축구단 소속 학생들이다.

이 축구단에서는 지난 29일 소속 학생 1명이 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관련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학생 10명이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관련자 105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용인시 지곡동의 한 택배업체에서 확진자 13명이 나왔다. 확진자는 모두 근로자들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27일 근로자 1명이 확진됐다. 이어 진행된 검사에서 28~29일 추가로 15명이 감염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이와함께 이천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관련 2명(누적 32명), 이천시 택배사업 관련 2명(누적 21명), 이천시 외국인 관련 1명(누적 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경기도는 1일 0시 기준 224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8.7%인 1765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235병상 중 60%인 141개가 사용 중이고 94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2개 시설)는 4706병상 중 2713병상(57.6%)을 사용 중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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