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대활약' 박혜진, "4강전 후회 없이 뛰겠다"

김대훈 2021. 10. 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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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178cm, G)이 굳은 의지로 4강전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이하 한국)은 30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컵 대만과의 4강 진출 결정전에서 80-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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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178cm, G)이 굳은 의지로 4강전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이하 한국)은 30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컵 대만과의 4강 진출 결정전에서 80-74로 승리했다.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며 2022년 2월 호주에서 열리는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박혜진은 “중요한 경기인 걸 알고 있었지만, 4일 연속으로 경기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당황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고비를 잘 넘기면서 또 다른 대처 능력이 생긴 것 같다. 4강에 진출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힘들었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대만의 경기력은 위협적이었다. 특히, 3쿼터 막판 3점과 돌파 득점을 내주며 57-57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에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였겠지만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게 되니 ‘누군가는 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미루면서 대만이 흐름을 가져가게 됐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며 3쿼터 흐름이 넘어간 부분을 설명했다.

대만전 야투 성공률 78%를 기록했던 한혜진은 “3쿼터에 경기력이 안 좋았고, 4쿼터에 잘못하면 넘어갈 거란 생각이 들었다. 4강이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더해졌지만, 그래도 자신 있게 슛을 던졌던 것 같다”며 부담감을 떨치고 절정의 슈팅 감각을 선보였다.

계속해 “3쿼터 후반에 대만 분위기로 넘어가면서 동점으로 끝마쳤다. 마지막 10분 남은 상황이었던 만큼 4쿼터가 중요한 쿼터이자 승부처라 생각하고 집중하려고 했다”며 4쿼터를 승부처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쉽지 않은 상대인 것은 분명하고, 높이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도 알고 있다. 높이가 낮은 만큼 우리의 장점인 스피드를 많이 살리는 농구를 해야 할 것 같고, 4강에 간만큼 후회 없이 뛰어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중국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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