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1일 10시 02]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모임 인원제한도 그대로

김민지 2021. 10. 1.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더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부터 적용..결혼식·돌잔치·실외체육시설 방역수칙 일부조정


[뉴스 스크립트]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더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개천절과 한글날 등 두 차례 연휴로 방역 위험요인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건데요.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은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조정됩니다.

김 총리는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 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면서도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완화 조치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zk19@yna.co.kr


[기사 전문]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모임 인원제한도 그대로(종합)

4일부터 적용…결혼식·돌잔치·실외체육시설 방역수칙 일부조정

김총리 "일상회복 위한 방역완화, 단계적·점진적…질서있는 전환"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조민정 기자 = 정부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4단계, 지방에서는 3단계의 거리두기 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 기간 사전모임 인원 제한(최대 6명)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김 총리는 설명했다.

정부는 애초 현행 거리두기가 3일로 종료되는 만큼 4일부터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두 차례 연휴로 방역 위험요인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행 유지를 결정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지속된 방역조치로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김 총리는 "다만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 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면서도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완화 조치가 단계적,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예방접종 완료율과 함께, 방역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면서 점진적으로 모임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완화, 의료체계 개편 등을 차근차근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회복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서있는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변화의 시기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긴장감이 풀어질 경우 일상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총리는 민관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며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방역은 물론,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실행력이 담보된 일상회복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10월 한 달 동안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목표로 한 예방접종률을 달성하게 되면 우리는 11월부터 일상 회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고비를 넘어서기 위한 첫 주말이다. 모임과 이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hysup@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