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역대 최대 실적 확실시"

2021. 10. 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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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개선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메모리 사업은 물론, 스마트폰과 시스템 반도체 등 비메모리 사업도 실적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력이 입증됐고, 시스템 반도체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메모리 외 사업 부문의 실적도 안정적으로 받쳐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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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개선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액이 31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2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300조원, 영업이익 60조원을 넘긴다는 것이다. 메모리 사업은 물론, 스마트폰과 시스템 반도체 등 비메모리 사업도 실적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은 내년 2분기까지 짧은 하락 구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제활동 재개로 인해 단기적인 IT 기기 수요 둔화 우려는 있지만, 제한적인 재고와 투자 현황을 고려하면 과도한 공급과잉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력이 입증됐고, 시스템 반도체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메모리 외 사업 부문의 실적도 안정적으로 받쳐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이 76조4000억원, 영업이익이 16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 영업이익은 9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시스템 반도체 사업은 파운드리 단가 상승, 물량 증가, 수율 개선 3박자가 어우러져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4분기 빗그로스 감소 가능성은 낮으며, 메모리 외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양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균형잡힌다면 밸류에이션은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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