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소닉붐 수원에 '둥지'..허훈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릴 것"
【 앵커멘트 】 KT 소닉붐 농구단이 경기도 수원에 연고지를 이전하고 새로운 시즌을 나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시즌 MVP로 팀을 이끈 허훈 선수는 연고지 이전 첫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로농구 최초 한 경기 20득점 이상과 20도움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KT 소닉붐의 허훈 선수.
지난 프로농구 정규시즌 MVP도 차지하며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과 함께 부자지간 MVP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이런 허훈 선수를 올해부터 수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부산을 연고로 했던 KT가 연고지를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둥지를 새롭게 틀었기 때문입니다.
수원시와 함께 연고협약을 맺은 KT는 이번 시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허 훈 / KT 소닉붐 가드 - "수원시민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행복한 파티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부어서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남자 야구와 축구, 배구 그리고 농구까지 4개 프로 스포츠 구단을 모두 품에 안은 수원시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거듭났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T의 홈구장 명칭도 구단에 일임하는 등 구단 중심의 운영 지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서 응원도 해주시고요. 좋은 성적도 내서 스포츠의 메카답게 프로 스포츠 산업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둥지를 갖게 된 KT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수원KT소닉붐 아레나에서 2021~22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치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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