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총파업' 대전 시내버스, 오늘부터 정상운행

권오은 기자 2021. 10. 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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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총파업으로 멈췄던 대전시내버스가 1일 새벽부터 정상 운행했다.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전시내버스노조는 전날 약 5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시내버스 약 60%가 운행을 중단, 정상 운행 노선 배차 간격이 평상시보다 2배가량 늘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버스노조는 파업을 철회했고, 현재 대전 시내버스 운행은 전면 정상화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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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지역버스노동조합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한 차고지에 시내버스가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14년만에 총파업으로 멈췄던 대전시내버스가 1일 새벽부터 정상 운행했다.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전시내버스노조는 전날 약 5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버스기사 정년을 현행 만 60세에서 만 61세로 늘리기로 했다. 비근무자 유급휴일수당 4일에서 8일로 확대하고 시내버스 서비스개선 지원금 1인당 20만원(1회)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버스노조는 유급휴일 비근무자 수당 지급, 타결격려금 1인당 50만원 지급, 정년 만 63세 연장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전날 첫차부터 파업에 나섰다. 2007년 6월 이후 처음이었다. 시내버스 약 60%가 운행을 중단, 정상 운행 노선 배차 간격이 평상시보다 2배가량 늘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버스노조는 파업을 철회했고, 현재 대전 시내버스 운행은 전면 정상화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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