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5만원씩 모두 지급..제외된 시민 5일부터 신청

이종익 2021. 10. 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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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정부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시민 5만281명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아산시는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한 시민에게 아산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지급을 위해 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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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과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이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정부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시민 5만281명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아산시는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한 시민에게 아산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지급을 위해 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기준인 소득 상위 88% 가구를 제외한 소득 상위 12%로, 올해 6월 30일 기준 총 5만281명이다.

지급대상자 5만281명은 시민 4만7550명과 영주권자 또는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2731명이다.

지급대상자는 5일부터 29일까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제시하고 신청하면 된다.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일괄 신청·수령하는 등 기존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의 행정안전부 지침을 준용한다.

지원금은 아산 페이(지류형)와 선불카드(충전식) 중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사용은 아산 페이(아산 사랑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가능하다.

아산시에 따르면 상생지원금 전 시민 지급에는 126억 원이 추가 소요되며, 충남도와 아산시가 50%씩 부담한다.

앞서 아산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임시회를 열고 지원금 지급을 위한 126억 원의 긴급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다.

지원금 첫 지급은 충남도의회 예산 심의 결과 등을 거쳐 10월 10일 전후로 예상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한 시민에게까지 지원금을 확대 지급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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