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진출 제네시스 全차종 안전등급 보니
서진우 2021. 10. 1. 09:39
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차종에 대해 현지 안전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1일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30일(현지시각) 발표한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모든 차종이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GV70'과 '더 뉴 G70'이 포함돼서 의미가 있다. 이로써 제네시스 브랜드 모든 라인업이 '최고 안전한 차' 등급을 기록한 셈이다.
미국 IIHS 안전성 평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평가로 알려져 있다. GV70와 더 뉴G70은 6개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았으며 차량 대 차량, 차량 대 보행자 전방 충돌 예방 시험에서도 나란히 '탁월함(superior)'과 '우수함(advanced)'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헤드램프 테스트에서는 두 차종 모두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미국에 진출한 첫 해인 2016년 G80을 시작으로 매해 미국에 출시하는 새 모델이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 모든 차종(G70, G80, G90)이 최고 등급을 받아 올해까지 3년 연속 모든 차종이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은 미국 시장 출시 후 첫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제네시스의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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