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473억 묘지이장비..영수증 처리 안 돼 합의금 개인 지급"

김대겸 2021. 10. 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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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측이 최대주주 김만배 씨가 빌린 473억 원의 용처에 대해 추가 해명을 내놨습니다.

화천대유는 앞서 최대주주 김 씨가 지난 27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묘지 이장비 지급 등을 위해 수백억을 빌렸다는 해명을 한 데 대해 묘지 이장 합의금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회사 대신 김 씨 명의로 현금을 만들어 비용을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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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측이 최대주주 김만배 씨가 빌린 473억 원의 용처에 대해 추가 해명을 내놨습니다.

화천대유는 앞서 최대주주 김 씨가 지난 27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묘지 이장비 지급 등을 위해 수백억을 빌렸다는 해명을 한 데 대해 묘지 이장 합의금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회사 대신 김 씨 명의로 현금을 만들어 비용을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는 묘지 이장비의 경우 추후 문제 소지를 줄이기 위해 계좌 이체로 기록을 남기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이장비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건 이례적인 경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화천대유 측 설명대로 묘지 280기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통상 10억 원 미만의 비용이 들게 된다며 김 씨가 빌린 473억 원은 지나치게 많은 금액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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