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봉쇄 대거 완화..공단·쇼핑몰 영업 정상화

김범수 2021. 10.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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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도시 호찌민시가 강력한 방역 조치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생산시설을 비롯해 쇼핑몰과 서비스 시설의 영업을 정상화했다.

1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이날부터 공단 내 생산시설의 조업과 건설 공사 재개를 허가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기업들을 중심으로 생산시설을 다른 국가로 옮기겠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자 호찌민시는 결국 봉쇄를 대거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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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영화관 등은 제외..'경기 침체·외국기업 요구' 고려
커피를 포장해 판매하고 있는 호찌민의 카페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최대도시 호찌민시가 강력한 방역 조치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생산시설을 비롯해 쇼핑몰과 서비스 시설의 영업을 정상화했다.

1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이날부터 공단 내 생산시설의 조업과 건설 공사 재개를 허가했다.

또 식음료 포장 판매를 비롯해 이발소 등 서비스 시설의 영업도 허용했다.

그러나 술집, 스파, 유흥주점, 마사지숍, 영화관은 계속해서 영업이 중단된다.

앞서 전날 호찌민시는 지역 내 이동을 막기 위한 차단물을 철거하고 통행증 제도를 폐지했다.

전체 인구 900만명인 호찌민시는 베트남 전역을 통틀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4개월 가까이 강력한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장기간 봉쇄로 인해 경기가 크게 위축됐고, 이동 제한으로 인해 여러 기업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이런 가운데 외국기업들을 중심으로 생산시설을 다른 국가로 옮기겠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자 호찌민시는 결국 봉쇄를 대거 완화했다.

한편 베트남은 전날 확진자 7천937명이 추가됐다.

호찌민은 4천372명에 빈즈엉성은 2천103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78만6천209명으로 집계됐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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