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학교 정보화 업무 교원 부담 줄인다

이성기 기자 2021. 10.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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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각급 학교 정보화 업무를 대폭 줄여 교원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정보화 업무 경감은 통합지원체계 구축, 학교 정보화 업무 교육청 이관 추진 등을 통해 추진한다.

교육현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정보화기기 사용 급증, 대규모 인원 동시 사용에 따른 통합지원체계 필요, 각급 학교 정보화 업무 지원 대책 요구 증가 등에 따른 조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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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학교 정보화 업무 교육청 이관 추진
전국 최초 학생 스마트기기도 보급
충북교육청 학교 정부화업무 경감 체계도.©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각급 학교 정보화 업무를 대폭 줄여 교원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정보화 업무 경감은 통합지원체계 구축, 학교 정보화 업무 교육청 이관 추진 등을 통해 추진한다.

교육현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정보화기기 사용 급증, 대규모 인원 동시 사용에 따른 통합지원체계 필요, 각급 학교 정보화 업무 지원 대책 요구 증가 등에 따른 조처다.

지난 1월 충북교육청 미래인재과 학교정보화지원팀과 음성교육지원청 등 5개 교육지원청에 정보지원팀을 신설해 마련한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단계적 업무 이관 계획에 따라 9월부터 학교에서 매월 실시하는 ‘내 PC 지키미’, ‘사이버 보안진단일지 작성’과 ‘무선망 관리 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한다.

2022년 3월까지 학교 컴퓨터와 S/W 현황 관리, IP 대장 관리, 업무용 컴퓨터 보급 등 13개 학교 정보화 업무도 이관한다.

특히, 학교 정보화기기 유지관리 개선을 위해 원클릭 A/S 시스템을 구축해 각급 학교 정보화기기 장애 발생 때 신속한 장애 접수와 조치로 최상의 교수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그동안은 소속 교직원이 정보담당자(정보교사)를 통해 유지보수 업체에 연락해 처리했다.

앞으로는 교직원이 직접 서비스를 신청(소통메신저 또는 모바일)하고, 업체는 서비스 신청 수신 때 원클릭으로 접수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불필요한 업무체계를 대폭 축소해 업무경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무 경감 조치는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 3월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보급하는 스마트기기 파손과 분실 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학생 부담도 최소화 한다.

교원 업무경감을 위해 스마트기기 고장 때 학생이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방문이 어려운 학생은 A/S 접수를 통해 당일 무료 배달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백우정 충북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교원 본연의 업무인 교수학습과 생활지도에 충실할 수 있는 학교 환경과 문화를 조성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최적의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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