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웅, 여성 2명 성폭행 혐의로 징역 4년 법정구속

이다겸 2021. 10. 1.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로트 가수 신웅(본명 신경식, 68)이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30일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강간 등)로 기소된 신웅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신웅은 2013~2015년 지인인 여성 2명을 상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 신웅. 사진l신웅 앨범 재킷
트로트 가수 신웅(본명 신경식, 68)이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30일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강간 등)로 기소된 신웅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전체적으로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 사건은 피해자가 2명인 별개의 사건으로, 피해자 측이 엄벌을 요구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선고한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신웅은 2013~2015년 지인인 여성 2명을 상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앞서 2018년 초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로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후 검찰 수사를 받았다.

1985년 '무효'로 데뷔한 신웅은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150회 이상 발표해 진성, 김용임, 김난영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으로 불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