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아이디, 러시아 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임상3상 효능입증에 강세

2021. 10. 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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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건부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3단계 임상시험(3상)이 마무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는 소식에 국내 위탁생산 업체인 한국코러스에 지분투자한 이아이디가 강세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러시아의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국방부 등이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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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러시아 보건부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3단계 임상시험(3상)이 마무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는 소식에 국내 위탁생산 업체인 한국코러스에 지분투자한 이아이디가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아이디는 오전 9시 22분 전일 대비 22원(5.29%) 상승한 4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이날 60세 이상인 사람도 참가한 스푸트니크 V 3상이 완료됐다며, 백신이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2만3000명 이상이 참여한 새로운 대규모 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했다면서 백신 개발자 측이 종합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러시아의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국방부 등이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하게 만든 운반체(벡터)인 감기 아데노바이러스에 삽입해 만드는 벡터 방식으로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 전에 1·2상 결과만으로 사용 승인을 받아 한때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었다.

그러나 올해 2월 초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3상 중간 결과가 실리면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70개국이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푸트니크 V 백신은 한국코러스에서 위탁생산 하고 있는 가운데 이아이디는 지난해 12월 한국코러스에 100억원을 투자한 바가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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