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외국인노동자 감염 확산세 심상치 않다..30일 확진자 중 절반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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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조미김 생산업체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외국인 노동자 5명이 확진되고 여수에서도 대구와 경남지역을 다녀온 외국인 노동자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30일 발생한 전남지역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노동자로 집계됐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여수에서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5명이 대구 베트남 주점과 모임 관련 n차 감염된 베트남 노동자와 확진된 아빠를 접촉한 영아였으며 경남 김해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국적 노동자 1명도 확진됐고 확진된 지인을 접촉한 60대 남성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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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조미김 생산업체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외국인 노동자 5명이 확진되고 여수에서도 대구와 경남지역을 다녀온 외국인 노동자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30일 발생한 전남지역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노동자로 집계됐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여수에서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5명이 대구 베트남 주점과 모임 관련 n차 감염된 베트남 노동자와 확진된 아빠를 접촉한 영아였으며 경남 김해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국적 노동자 1명도 확진됐고 확진된 지인을 접촉한 60대 남성이 확진됐다.
나주에서는 조미김 생산업체에서 일하는 태국 국적 노동자 5명과 내국인 40대 여성이 집단 감염됐으며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공기업 직원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 종업원 80%가 광주에서 나주 공장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어 광주시와 함께 종업원 60명(내국인 53명, 외국인 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순천에서 대구 관련 확진동료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베트남 노동자와 군산지역 골프장에서 타 지역 동료들과 모임을 가진 30대 프로골퍼가 확진됐고 광양에서 서울, 경기지역 친구들과 경남 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성과 확진된 아버지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중학생이 확진됐다.
고흥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70대 남성과 배우자를 비롯해 지인 2명 등 4명이 확진돼 70대 남성이 출석했던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어선에서 일하는 베트남 남성이 확진됐다.
영암에서 모 조선소에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확진돼 이 조선소 784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며 경기지역 친척과 접촉한 20대 남성과 광주 거주자로 영암에 와서 진단검사를 받은 20대 남성이 확진됐고 목포에서 경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전날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1명, 여수 8명, 순천 2명, 나주 7명, 광양 2명, 고흥 5명, 보성 1명, 영암 3명 등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외국인 노동자가 절반이 넘는 15명에 달하고 있다.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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