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캄보디아 부동산 계약 사고' 대구은행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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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손실 의혹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구은행을 대상으로 추가 압수수색을 펼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남훈)는 지난 30일 오전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계약 사고 관련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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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손실 의혹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구은행을 대상으로 추가 압수수색을 펼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남훈)는 지난 30일 오전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계약 사고 관련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북구 칠성동 제2본점 관련 부서 등에 수사관 등 10여명을 투입해 추가 압수수색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DGB대구은행이 지난 3월 전 캄보디아 현지법인 부행장 등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해 고발한 사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DGB대구은행 국내 법인은 지난해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스페셜라이즈드뱅크(SB)를 통해 상업은행을 입점시킬 캄보디아 정부 소유 건물 매입을 추진했다.
해당 부동산의 총 계약금은 1900여만달러(210억여원)로 DGB대구은행은 중도금 1200만 달러(약 133억원)를 지급했지만 계약상 문제가 생겨 이를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금감원) 특수은행검사국은 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손실 의혹과 관련해 6월21일부터 7월28일까지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에 대한 정기 경영실태평가를 펼쳤다.
금감원은 내부 검토를 거쳐 검사내용 자체심의, 심사조정, 필요시 제재심의위원회 및 금융위 의결 등 제반 절차를 거쳐 평가 결과를 처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으로 정확한 혐의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하거나 답해 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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