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루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독보적인 타자될 것" 수베로의 호언장담

손찬익 2021. 10. 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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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21)이 야구에 눈을 떴다.

경남고 시절 투타 양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노시환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커리어가 쌓이다 보면 출루율이 훨씬 더 좋아지고 현재 장타 능력을 그대로 발휘한다면 생산 능력이 아주 뛰어난 타자로 기억될 것이다. 노시환은 제2의 누구가 아닌 노시환의 이름으로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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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 /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21)이 야구에 눈을 떴다. 경남고 시절 투타 양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노시환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2개)을 터뜨렸으나 타율 2할2푼(346타수 76안타)에 불과할 만큼 정확성이 부족했다. 

올해 들어 파괴력은 물론 컨택 능력까지 정교해졌다. 29일 현재 타율 2할7푼5리(335타수 92안타) 16홈런 77타점 49득점을 기록 중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30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노시환은 나이가 굉장히 어린데도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캠프 때부터 지켜봤는데 성장세가 가파르고 아주 고무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스트라이크 존에서 많이 벗어난 공에도 방망이가 쉽게 나왔으나 시즌을 치르면서 선구안이 좋아졌다. 볼넷으로 출루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시환은 장차 한화는 물론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로 성장할 만한 능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수베로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다. “노시환은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선수로서 팀의 아주 중요한 자산이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더 많은 발전을 할 만한 여지가 많다”. 

또 “노시환이 내가 생각하는 만큼 잠재 능력을 보여준다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타자가 될 것이다. 노시환이 은퇴할 때 대한민국 3루수 하면 그의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독보적인 선수가 될 잠재 능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커리어가 쌓이다 보면 출루율이 훨씬 더 좋아지고 현재 장타 능력을 그대로 발휘한다면 생산 능력이 아주 뛰어난 타자로 기억될 것이다. 노시환은 제2의 누구가 아닌 노시환의 이름으로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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