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곤일척, 마지막 등판' 류현진, 자존심 회복 기회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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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마지막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얻었다.
토론토 좌완 에이스 류현진(34)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류현진은 스티븐 매츠, 알렉 마노아에 이어 4일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특히 이번 마지막 등판은 류현진의 한 시즌 최다 타이 14승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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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마지막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얻었다. 토론토 좌완 에이스 류현진(34)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1일(한국 시각)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는 2~4일까지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 마지막 3연전 선발 투수를 밝혔다. 류현진은 스티븐 매츠, 알렉 마노아에 이어 4일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이나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7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경기에서 2패만을 안았던 부진을 털 기회다.
지난달 12일 볼티모어와 원정에서 2⅓이닝 8피안타(2홈런) 7실점한 류현진은 18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도 2이닝 5피안타(2홈런) 5실점했다. 목 부상 뒤 11일 만에 등판한 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도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시즌 10패째를 안았다.
특히 이번 마지막 등판은 류현진의 한 시즌 최다 타이 14승이 걸려 있다. 이미 한 시즌 최다 패배를 경신한 만큼 류현진으로서는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토론토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현재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를 놓고 살얼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날까지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4위에 머문 토론토는 매 경기가 결승이나 마찬가지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순위 1위 양키스에 2경기 차, 2위 보스턴에 1경기 차로 뒤져 있다. 시애틀에도 0.5경기 차로 뒤진 만큼 2장뿐인 와일드카드를 위해서는 볼티모어와 3연전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류현진은 올해 볼티모어전 5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첫 3번 등판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9월 2경기는 부진했다. 1일 5⅔이닝 3피안타 3실점 패전에 이어 12일에는 조기 강판했다.
과연 류현진이 개인 한 시즌 최다승과 팀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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