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달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종합검사 실시

이경탁 기자 2021. 10.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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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이번달 중으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상대로 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위해 최근 사전요구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 이후 2018년에 부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10월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된 이후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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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금융감독원이 이번달 중으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상대로 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5대 금융사 중 KB·신한·하나·NH농협에 대한 검사를 끝낸 뒤 마지막 종합검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위해 최근 사전요구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 이후 2018년에 부활했다.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시작하기 한달 전 공식 사전 통지를 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10월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된 이후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금감원 종합검사는 사전요구자료 요청, 사전검사, 현장 본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검사에선 사모펀드 환매 중단 문제, 부실한 내부통제 여부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법원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책임을 물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내린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취소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으나, 금감원은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또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 회장이 중징계를 통보받고 현재 금융위에서 최종 징계 수위가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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