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불안 속 개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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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하락 출발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7.72포인트 내린 3061.10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미국 10년물 금리가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 역시 당분간 이를 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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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막았지만 금리 불안에 증시 조정 이어져
업종 전반 약세, 시총상위株도 내리는 것 더 많아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위기를 넘겼음에도 장기 금리가 오름세를 유지하는 등 상황에서 3대 지수 모두 내렸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546.80포인트) 내린 3만3842.92로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9%(51.92포인트) 내린 4307.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4%(63.86포인트) 내린 1만4448.5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의 지난 한 달간 낙폭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여전히 미국 10년물 금리가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 역시 당분간 이를 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1억원, 기관이 52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61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은행과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보험, 철강 및 금속, 제조업, 유통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업, 음식료품, 화학 등 대부분이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약품, 서비스업 3개의 업종은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리는 것이 조금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0.54% 내리며 7만4000원을 밑돌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1.46%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0.39%), 현대차(005380)(-1.00%), 셀트리온(068270)(-1.54%)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NAVER(035420)(0.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7%), 카카오(035720)(1.27%)는 오름세를 유지중이다.
종목별로는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라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상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성에너지(117580), 경동도시가스(267290) 등도 오름세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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